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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91위안...사흘째 '破七'

등록 2019.11.15 11:08:28수정 2019.11.15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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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상업은행 지준율 인하·MLF로 유동성 거의 40조원 공급

[올댓차이나]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91위안...사흘째 '破七'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091위안으로 사흘째 7위안대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83위안 대비 0.0008위안, 0.01%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지난 5일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위안화 기준치를 지난 7일 이래 4거래일 만에 1달러=7위안대로 복귀시켰다.

외환시장에서 8월 1달러=7위안대를 돌파한 위안화 환율은 3개월 만인 지난 6일 6위안대에 재진입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위안화 매수가 확산한 것이 그 배경이었는데 다시 교섭 타결이 난항을 겪으면서 7위안대로 돌아갔다는 분석이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분(한국시간 11시2분) 시점에는 1달러=7.0053~7.0057위안으로 거래됐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628위안으로 전일(6.4425위안)보다 0.0203위안, 0.32% 내렸다.

5거래일째 떨어지면서 지난 5일 이래 저가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7253위안, 1홍콩달러=0.89508위안, 1영국 파운드=9.0293위안, 1스위스 프랑=7.0918위안, 1호주달러=4.7556위안, 1싱가포르 달러=5.1470위안, 1위안=166.6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1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200위안, 100엔=6.463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에 유동성이 여유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4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방 도시상업은행의 예금준비율이 지난달 0.50% 포인트에 이어 이날 다시 0.50% 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400억 위안의 장기자금이 풀렸다.

또한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2000억 위안 규모가 공급되면서 합쳐서 2400억 위안(약 39조9384억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순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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