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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베트남공항공사와 맞손…신공항사업 공략

등록 2019.11.15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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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인천공항, 베트남 공항사업 검토

롱탄 신공항 '인천공항 벤치마킹'

'2050년 여객 1억명, 화물 5백만t'

양사, 공항 경제권 등도 협력 구축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15일 오전 인천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부 더 피에트 베트남공항공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2019.11.15.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15일 오전 인천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부 더 피에트 베트남공항공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베트남공항공사와 손잡고 롱탄 신공항 사업을 공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본환 공사 사장과 부 더 피에트 베트남공항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관계를 통해 호치민 롱탄 신공항사업 등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해외공항사업 참여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롱탄 신공항 사업은 항공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 도심 40km 지점에 건설되는 신공항으로,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한 단계별 건설을 통해 2050년까지 여객 1억명, 화물 5백만톤 처리 규모의 대형 공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터미널 운영 ▲공항개발 마스터플랜 ▲공항경제권 구축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공항공사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인천↔베트남 노선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베트남 노선은 최근 3년간 여객 연간 증가율 40.2%, 물동량 연간 증가율은 15.3%에 달하며 인천공항의 여객 및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인천↔베트남 노선의 경우 10월 누적 기준 전년대비 여객이 15%, 물동량이 7.1%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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