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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1~10월 중국 대외투자 103조원 전년비 5.9%↑

등록 2019.11.15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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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관련국 투자 전체 중 12.7% 차지

【베이징=AP/뉴시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베이징에서 사흘간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폐막 후 내외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포럼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27

【베이징=AP/뉴시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베이징에서 사흘간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폐막 후 내외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포럼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진행한 대외투자액은 6217억8000만 위안(약 103조5700억원 904억6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국제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대외투자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0월 한 달간 대외투자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8% 급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1~10월 중국기업이 전 세계 164개국 비금융 기업 5365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에 대해 투자와 협력을 계속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0월 중국기업이 일대일로 관련 56개국에 대해 신규로 114억6000만 달러(13조38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외투자 총액의 12.7%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가오펑 대변인은 "일대일로 연선 각국에서 새로 맺은 청부공사 계약액이 1121억7000만 달러에 이르러 동일 기간의 총액 중 63.5%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1~10월 중국 대외투자의 구조가 부단히 최적화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투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대외투자의 60%는 리스, 비즈니스 서비스, 제조업, 도매업과 소매업 등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오펑 대변인은 부동산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하는 대외투자에서는 신규 프로젝트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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