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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함안보 수문 닫는다…20일까지 4.8m 수위 회복

등록 2019.11.15 1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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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창녕함안보 수문 인근에 녹조가 발생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창녕함안보 수문 인근에 녹조가 발생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달 개방했던 낙동강 창녕함안보 수문을 15일부터 닫는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창녕함안보 수문을 닫아 20일까지 양수제약수위인 해발(EL) 4.8m까지 회복시킬 예정이다. 겨울철 수막재배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창녕함안보는 지난달 1일 개방하기 시작해 27일 간 취수제약수위인 2.2m까지 낮춰 수문 개방에 따른 낙동강 변화를 관측해왔다.

이 기간 내년 상반기 보의 탄력 운영을 위해 양수장 10곳의 취수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도 진행했다.

창녕함안보는 매년 여름 낙동강 녹조가 심하게 발생해 개방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그간 양수장 취수 제약 등의 이유로 양수제약수위로 낮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환경부는 이번 양수장 개선이 완료되면 내년 여름철 녹조가 심한 기간에 보를 다시 취수제약수위까지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창녕함안보 개방 기간에 인근 지역의 물 이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보 개방에 대비해 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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