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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폭기, 로켓탄 날아온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

등록 2019.11.16 1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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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2일 가자시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최고사령관 바하 아부 알아타와 그의 부인이 사망하면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심부를 겨냥한 격렬한 로켓포 공격 보복이 가해졌다. 이슬람 지하드는 더 큰 보복을 다짐했다. 2019.11.12

【가자시티(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2일 가자시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최고사령관 바하 아부 알아타와 그의 부인이 사망하면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심부를 겨냥한 격렬한 로켓포 공격 보복이 가해졌다. 이슬람 지하드는 더 큰 보복을 다짐했다. 2019.11.12


【가자시티=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전폭기는 16일 로켓탄 2발이 날아온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거점을 공습했다고 현지 군 당국이 밝혔다.

지난주 가자지구에서 준동하는 다른 무장그룹 이슬람 지하드와 공방전을 시작한 이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전폭기는 하마스의 군사캠프와 해군기지를 폭격했는데 아직 사상자 발생에 관한 소식이나 하마스 측의 반응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공습의 규모로 보아 상당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지하드와 국경을 사이에 두고 공습과 로켓 공격을 벌이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지휘관 바하 아부 알아타를 비롯한 무장대원 19명, 어린이와 부녀자 등 민간인  합쳐서 최소 34명이 숨졌다.

양측은 이집트의 중재로 14일 휴전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이스라엘군의 공중폭격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그간 옆으로 물러선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지만 가자지구에서 로켓탄이 발사되자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로켓 공격과 관련해서는 하마스가 아닌 다른 소규모 무장그룹, 혹은 이슬람 지하드 내 휴전 조건에 불만을 품은 분파 세력이 감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자에서 쏜 로켓탄 두 발은 방공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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