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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 매치' 제압…삼성 5위 도약(종합)

등록 2019.11.16 1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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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4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서 승리

오리온, 연장 접전 끝 LG 꺾고 최하위 탈출

【서울=뉴시스】라건아 전주 KCC(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라건아 전주 KCC(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농구를 뒤흔든 2:4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의 승자는 전주 KCC였다.

KCC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9-7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11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의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로 가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규모가 규모였던만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웃은 것은 KCC였다. 시즌 9승(6패)째를 거두면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라건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26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송교창은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창용은 17점 3어시스트, 이대성은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이 20점 4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3점 9리바운드를 따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시즌 9패(6승)째로 리그 7위에 자리하게 됐다.
【서울=뉴시스】닉 미네라스 서울 삼성(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닉 미네라스 서울 삼성(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7승(7패)째를 거두고 승률 5할을 맞췄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나란히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닉 미네라스가 펄펄 날았다.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김준일은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욱은 10점 2어시스트 1스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17점 8리바운드, 섀넌 쇼터가 16점 6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시즌 5패(9승)째를 기록했다. 순위는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시스】보리스 사보비치 이현민 고양 오리온(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보리스 사보비치 이현민 고양 오리온(사진=한국농구연맹)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선 연장 혈투 끝에 오리온이 81-80 승리를 가져갔다.

국내 첫 유럽 출신 외국인선수인 보리스 사보비치가 28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9패)째를 거두고 LG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LG는 캐디 라렌(25점 12리바운드)과 김시래(21점 7어시스트)가 46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시즌 11패(5승)째를 기록한 LG는 최하위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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