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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만나는 김신욱 "강팀과 대결은 늘 설레는 일"

등록 2019.11.16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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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뉴시스】김진아 기자 = 14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 경기, 한국 김신욱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19.11.15. bluesoda@newsis.com

【베이루트(레바논)=뉴시스】김진아 기자 = 14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 경기, 한국 김신욱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19.11.15. [email protected]

【아부다비(UAE)=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에게 브라질은 두려움이 아닌 설렘의 대상이다.

김신욱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강팀과의 대결은 늘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30분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창설 등으로 세계 수준팀과의 평가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만남은 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신욱은 브라질이라는 이름에 주눅들기보다는 재미난 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 보였다. "우리가 강팀을 상태로 좋은 경기 했던 것들을 TV로 봤다.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 장점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고, 팀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기에 뛴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보탰다.

무득점 무승부라는 실망스런 결과를 낸 지난 14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신욱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밀집수비에 고전했다"면서 "이겨야 했던 경기인데 고참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반성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공이 (잔디 위에) 많이 떠있었다. 하지만 같은 조건이니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다"는 김신욱은 "개선할 부분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분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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