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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 멤버 추정 미국 국적자 본국 송환

등록 2019.11.17 0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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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그리스 국경서 5일간 머물다 송환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9.11.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9.11.17.


【워싱턴=AP/뉴시스】김난영 기자 = 터키가 이슬람국가(IS) 요원으로 추정되는 미국 국적자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16일(현지시간) AP는 자체 입수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인물은 무함마드 다르위스라는 이름의 39세 남성으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 연방당국은 입국 직후 다르위스를 심문했으며, 그에게 텍사스에 거주하는 친척 방문을 허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터키가 외국인 출신 IS 포로들의 본국 송환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다르위스는 지난 11일 시리아에서 터키 당국에 붙잡혔다. 터키 당국자들은 체포 직후 다르위스를 그리스로 보내려 했으나 그리스 당국자들이 그를 본토로 들이길 거부했다.

이에 다르위스는 터키-그리스 국경 무인지대에서 터키 국경보안대가 제공한 차량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위스는 그리스로 보내지길 원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이 다르위스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여행서류를 보내면서 이번 송환이 이뤄졌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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