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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텃밭' 루이지애나 주지사선거…트럼프 "투표하라"

등록 2019.11.17 02: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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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투표를…세금·자동차보험료 낮출 것"

【보시어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연설 후 박수하고 있다. 2019.11.17.

【보시어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연설 후 박수하고 있다. 2019.11.1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루이지애나에서 16일(현지시간) 주지사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1시)에 종료된다. 투표에선 민주당 소속 존 벨 에드워즈 현 주지사가 공화당 사업가 출신 에디 리스폰과 승부를 벌이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5일 켄터키와 미시시피, 버지니아, 뉴저지 선거에서 미시시피 주지사 자리를 빼놓고는 모두 패배했다. 특히 켄터키의 경우 전통적 공화당 텃밭임에도 민주당 앤디 비쉬어 후보가 승리해 충격을 안겼다.

켄터키 선거를 앞두고 직접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패배를 맛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통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지난 6일과 14일 루이지애나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이날도 트위터로 투표를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가서 리스폰이 당신들의 차기 주지사가 되도록 투표하라"며 "그는 당신의 세금과 자동차 보험료를 낮춰줄 것", "그는 위대한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촉구했다.

미국에선 내년 이맘때 트럼프 대통령 재선 여부를 결정지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를 1년여 앞두고 진행되는 지방선거들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기 선거는 사실상 미국 내 현재 여론을 가늠할 리트머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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