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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11월, 갖은 핑계 대며 꼭 먹어야 할…④파크 하얏트 서울

등록 2019.11.17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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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의 '11월의 라멘 축제'

【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의 '11월의 라멘 축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서울 시내 호텔들이 갖가지 미식 프로모션을 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추락할 대로 추락한 입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자녀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번잡한 12월이 되기 전에 각종 모임을 열기 위해 등등 갖가지 핑계로 가볼 만한 행사들이다.

그중 기자도 무슨 핑계를 대서든지 가보고 싶은 몇 개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남구 대치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30일까지 LL층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 '11월의 라멘 축제' 프로모션을 펼친다. '해피아워'와 '라멘 단품' 등 두 가지 방식이다.

먼저 라멘 단품이다.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메뉴다. 총 5종이다. 매일 오후 6시~이튿날 오전 12시30분 판매한다.

12시간 동안 닭발, 돼지 사골 등을 푹 끓여낸 육수를 베이스로 한 '돈코츠 라멘'을 비롯해 일본식 카레 2종을 섞어 그윽한 풍미를 연출한 '카레 라멘', 고추장·두반장 등으로 맛을 더한 미소 육수와 매콤한 고추 튀김 가니시가 어우러진 '카라 미소 라멘' 등을 만든다.

돼지·닭 등의 뼈를 우려낸 육수에 간장·땅콩 크림 등을 올려 감칠맛을 낸 '탄탄면', 진한 사골 육수에 꽃게를 비롯한 해산물, 채소 등을 넣어 맛이 일품인 '나가사키 라멘' 등도 준비한다.

각 3만3000원.

다음은 해피아워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6~8시 운영한다.

라멘(단품 5종 중 택1), 생유자를 곁들인 '샐러드', 닭고기와 마요네즈·데리야키 소스 등으로 맛을 배가한 '주먹밥', 홈메이드 피클, 청매실 절임 등 음식과 무제한 주류로 구성한다.

주류는 청량감 넘치는 시그니처 스파클링 와인이나 사케, 프리미엄 생맥주 등이다.

1인 기준 6만9000원.

한편, 더 팀버 하우스는 바이닐(LP) 2000여 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30분~11시30분 전문 DJ가 매일 다른 장르의 바이닐 음악을 재생한다.

고객은 샴페인, 와인, 칵테일, 사케 등 주류는 물론 스시, 사시미, 이자카야 메뉴 등 일식 요리를 아날로그 사운드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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