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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시골절임배추 인기…판로 확대 안간힘

등록 2019.11.1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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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축제, 자매결연, 직거래 행사 잇달아

올해 98만2000상자 출하 예상…주문 몰려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주최한 김장축제가 8일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2019.11.08 kipoi@newsis.com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주최한 김장축제가 8일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2019.11.08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본격적인 절임배추 출하기를 맞아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로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괴산지역 영농조합법인 등 농가 612곳은 올해 절임배추 98만2000상자(1상자 3만원, 택배비 별도)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가 637곳에서 92만7000상자(1상자 20㎏)를 생산, 27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절임배추를 홍보하려고 지난 8~10일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김장축제를 했다. 축제기간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찾아 절임배추, 사과, 버섯 등 농특산물 10억 원 어치를 사 갔다. 

앞서, 군은 절임배추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논산시, 단양군과도 손을 잡았다.

시·군은 괴산 절임배추, 논산 강경젓갈, 단양 마늘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김장문화 발전, 농특산물 마케팅 활성화,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협약을 했다. 

군은 절임배추 판로를 확대하려고 자매결연지를 찾아 판촉 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서울시(구 13곳), 경기도(시 8곳), 인천광역시(구 2곳), 충남 서천군, 대구광역시 북구와 자매결연을 해 절임배추 판매처를 확보했다.
괴산군 시골절임배추 인기…판로 확대 안간힘

문광면은 지난 1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신원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 2동을 찾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어 절임배추 550상자(1650만원)를 판매했다. 

장연면은 오는 22일 서울시 송중동, 29일 서울시 도림동, 내달 6일 장암동을 찾아 직거래장터를 열어 1000여 상자의 절임배추를 판매(3000만원 상당)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자매결연지 직거래 행사를 이어간다.

애초 농가와 수매계약을 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농협도 절임배추를 매입해 직영점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거래처를 늘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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