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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송환심리 내년 5월로 연기

등록 2019.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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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반북단체 '자유조선' 소속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이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안 씨는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법에 출두해 보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보석을 허용해야 할 특별한 정황을 인정하기 어려우며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그의 방면이 어렵다고 판단, 보석 불허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미 법무부가 제공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이어붙인 것. 2019.04.25.

【AP/뉴시스】 미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반북단체 '자유조선' 소속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이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안 씨는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법에 출두해 보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보석을 허용해야 할 특별한 정황을 인정하기 어려우며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그의 방면이 어렵다고 판단, 보석 불허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미 법무부가 제공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이어붙인 것. 2019.04.25.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에 대한 스페인 송환 심리가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에서 5월로 연기됐다.

15일(현지시간)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이 위와같은 결정을 안 씨 변호인과 검찰에 통보한 사실이 법원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앞서 안 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안 씨에게 법적 방어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송환 심리의 연기를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안 씨 측 요구가 스페인 당국의 안 씨에 대한 기소를 늦추고, 방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변호인 측 요청을 받아들였고, 결국 내년 5월1일을 심리일로 최종 발표했다.그러면서, 안 씨 변호인과 검찰이 각각 내년 3월과 4월에 각자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안 씨는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4월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안 씨를 제외한 다른 가담자들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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