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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하리항,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등록 2019.11.17 0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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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도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 도심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9.11.17.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도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 도심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9.11.17.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하리항이 지방어항으로 지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지방어항 지정 요건을 갖추고도 소규모 비법정어항으로 돼있는 영도 하리항을 도심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방어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리항은 해상낚시터를 갖추고 맨손물고기 잡기 및 어묵만들기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어선 계류시설 부족과 항내 방파제 등의 시설이 노후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2015년 7월부터 지방어항 지정 계획 수립 및 용역비 2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게 됐다. 지방어항으로 지정이 되면 시비 등을 투입하여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하리항은 남항과 동삼혁신지구·북항을 연결하는 최고의 요충지로 해양관광 및 도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중앙부처 협의와 개발계획 수립, 관련 예산을 확보해 외곽시설·선착장·물양장 시설 등을 확충하고 안전한 어업활동과 해양레저 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어항이 어업인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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