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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대 외국인 살해 용의자 4명 검거

등록 2019.11.17 1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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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대 외국인 살해 용의자 4명 검거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인천 서구의 빌딩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근로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 A(28)씨 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3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의 빌딩 인근에서 B(28·우즈베키스탄)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소방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55분께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인 집에서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외국인 근로자 중에는 러시아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불법체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현재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범행동기 등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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