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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이달 연합공중훈련 연기 합의"…북미 대화 고려

등록 2019.11.17 14: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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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될 듯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1.15. [email protected]

【방콕(태국)=뉴시스】김성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17일 합의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께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한미 국방장관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저와 정경두 장관은 이번 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매년 연말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라는 명칭으로 실시됐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2년 연속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지난해에도 북미 대화 분위기 등을 고려해 이 훈련을 취소한 바 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15일 한국에서 열린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훈련의 목적은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증강시키기 위함이다. 외교적인 노력이 진행되는 문이 닫히지 않도록 우리가 지원을 해야 한다"며 훈련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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