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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대박' 제천시…40개 선정 국·도비 620억원 확보

등록 2019.11.18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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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제천시청.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제천시청.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올해 정부 등의 공모사업 확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2019년 들어 10월 말까지 시는 40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도비 62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30건 204억원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시의 착실한 사전준비와 번뜩이는 기획력을 대내외에 과시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청내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수시로 열면서 정부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사업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컨설팅, 공모사업 담당 기관 방문 등 사전준비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민문화센터(국·도비 4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센터(국·도비 44억원), 소규모체육관(국·도비 13억5000만원), 바이오첨단복합단지(국·도비 209억원), 천연물제제 다각화 기반구축(국·도비 100억원),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건립(국·도비 28억원), 목재문화체험장(국·도비 46억8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사회경제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국·도비 10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국·도비 20억원), 문화관광형시장육성(국·도비 5억7000만원), 웰니스관광 클러스터구축(국·도비 5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국·도비 13억원) 등도 공모사업에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기적 발전 역량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면서 "특히 인구와 민간 투자가 갈수록 감소하는 상황이어서 공모사업 응모를 통한 외부 재원확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민 편익증진과 원도심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연다는 각오로 공모사업 준비에 더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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