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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도 "출입처 취재 관행 탈피"

등록 2019.11.18 13: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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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YTN 신설 뉴스프로그램 '더뉴스'로 10년만에 앵커로 복귀하는 노종면 기자가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YTN뉴스퀘어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노종면 기자는 이명박 정권이던 지난 2008년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을 하다 해직됐고 지난해 복직했다. '더뉴스'는 YTN 뉴스 프로그램 전면 개편일인 12월 3일부터 월~금 오후 2시~5시 방송된다. 2018.12.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YTN 신설 뉴스프로그램 '더뉴스'로 10년만에 앵커로 복귀하는 노종면 기자가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YTN뉴스퀘어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노종면 기자는 이명박 정권이던 지난 2008년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을 하다 해직됐고 지난해 복직했다. '더뉴스'는 YTN 뉴스 프로그램 전면 개편일인 12월 3일부터 월~금 오후 2시~5시 방송된다. 2018.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엄경철(52) 신임 KBS 보도국장에 이어 노종면(52) YTN 보도국장 내정자도 출입처 취재 관행 탈피를 선언했다.

노 내정자는 18일 발표한 보도국 운영 계획서에서 "출입처 취재 방식의 대안을 찾겠다"라며 "지난해 발표된 보도혁신안에서 취재부서를 '밀착취재' '콘텐츠특화' 등으로 분류하고 '기획취재’ 조직을 규모 있게 구성하자 했던 것은 기존 출입처 취재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특히 밀착취재 부서는 보도 기여도가 컸어도 '밀착'의 대상에 대한 개념 공유부터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 노 내정자는 "보도혁신안에서 '출입처와 취재원에 밀착'할 것을 주문했지만 '밀착' 대상은 출입처와 취재원 그 자체가 아닌 '사안'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유지되고 있는 취재 관행이 '사안 밀착'의 개념에 부합하는지 하나씩 따져보는 방식으로 구체적 개선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 중립 보도,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속 경찰 출입 기자 '사스마와리' 폐지, 의원회관 및 상임위원회 취재 강화, 후속 취재 중시, 발생 및 발표 취재 강화, 영상 콘텐츠 지원, 보도국 간부 연령 40대로 하향, 지국 강화, 앵커 위상 제고 등을 제안했다.

엄경철 KBS 신임 보도국장도 1일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 보도국 운영계획안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차별화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입처 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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