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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반딧불 조명 등으로 선유도공원 길 새단장

등록 2019.11.18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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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조명, 장미조명, 고보조명 등 설치 추진

【서울=뉴시스】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주요 보행로인 '양평로 22길'에 설치된 반딧불 조명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주요 보행로인 '양평로 22길'에 설치된 반딧불 조명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주요 보행로인 '양평로 22길' 약 450미터(m) 구간에 반딧불, 장미 조명, 수목 투사등,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밤이 더 아름다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거리는 지난해 선유도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녹지대 정비, 노후 편의시설 및 파손 보도블록 교체,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한 구간이다.

구는 이와 더불어 거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두운 밤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해 경관조명 및 고보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7개월간 약 450m에 조명 개선 공사를 실시했고 '걷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주제로 경관조명 1124개를 신설하고 가로등 22본을 LED 등기구로 교체했다.

먼저 선유도역을 나오면 신비로운 빛의 움직임과 다양한 패턴의 고보조명이 바닥을 비추며 주민들을 맞이한다. 당산 초등학교에 다다르면 반딧불 조명으로 반짝이는 가로수를 만날 수 있다.

선유도 입구 가로공원에 도착하면 색색으로 물든 1000송이 장미 조명이 이색적인 경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흘러가는 빛의 형태인 볼라드 조명이 선유도로 향하는 마지막 길을 안내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가로등 점등 시간인 일몰 후 15분부터 오후 11시까지며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고보조명의 필름은 정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선유도 공원과 ‘선유도로 가는 길'이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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