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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내년 예산 1조8366억원 편성..."삶의 질 개선 집중"

등록 2019.11.18 1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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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 김이배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0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 김이배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0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2020년 예산이 1조836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2019년 대비 10.48%인 1743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일반회계는 1조4627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81%증가한 1427억원이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3739억원으로 9.24% 증가한 316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분야 5252억원(35.92%) ▲일반행정 2708억원(18.51%) ▲도로·교통·안전분야 1746억원 ▲환경분야 1403억원(9.59%) ▲공원·도시재생 1283억원(8.77%) 순이다.

▲농림해양수산 841억원(5.75%) ▲문화체육관광 669억원(4.57%) ▲교육 393억원(2.69%) ▲산업·경제 330억원(2.26%)으로 분포됐다.

시는 2020년에는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자체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국가 확장재정 정책기조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및 지방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등의 증액, 장기미집행 도시계획공원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으로 10.8%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020년 재정운용 중점방향을 ▲삶의 질이 높은 도시 2620억원 ▲풍요로운 경제도시 1155억원 ▲배려중심 복지도시 5158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1842억원 ▲시민과 소통하는 균형발전 도시 3853억원 등 5대 중점분야로 편성했다.

시는 2020년 예산편성은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8일 시의회에 예산편성안을 제출하고 의회심의결과를 반영해 예산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 예산편성은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등 가용재원이 감소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시민들 삶의 질 개선에 최대한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시의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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