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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19일에도 휴교령…이르면 20일 일부 재개

등록 2019.11.18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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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24일까지 휴교"

홍콩이공대 내에 약 800명 남아있는 듯

【홍콩=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새벽 홍콩 이공대 캠퍼스 인근이 불타 오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반정부 시위대가 있는 이 대학 캠퍼스에 최루탄과 물대포, 음향대포 등을 쏘며 철야 진압에 나선 뒤 기습적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2019.11.18

【홍콩=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새벽 홍콩 이공대 캠퍼스 인근이 불타 오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반정부 시위대가 있는 이 대학 캠퍼스에 최루탄과 물대포, 음향대포 등을 쏘며 철야 진압에 나선 뒤 기습적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2019.11.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홍콩 교육당국이 19일에도 모든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렸다. 지난 14일 공식 휴교령을 발령한 이후 주말을 빼고 나흘째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교육당국은 이날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에 대해 19일 하루 더 휴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교육당국은 다만 이르면 20일부터 일부 특수학교 및 초·중학교 수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치원은 이번 주말(24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홍콩은 지난 17일부터 시위대가 모여 있는 홍콩이공대(폴리테크닉대)를 중심으로 경찰과 시위대가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의료진과 언론인을 철수시킨 뒤 학교를 봉쇄했으며 캠퍼스를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과 시위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18일 새벽 경찰의 홍콩이공대 진압 작전 이후 현재 남아있는 시위대 수는 약 800명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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