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남부 일부 저녁 ‘첫눈’ 내릴 듯…한파주의보 발령

등록 2019.11.18 18:06: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령도 12시부터 첫눈내려 서풍타고 화성·평택·안성 등 내릴 듯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8일 저녁부터 첫눈이 예측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12시부터 백령도에서 첫눈이 관측됐으며 소강상태였던 눈은 오후 4시부터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서풍을 타고 화성, 평택, 안성,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와 서울, 인천 등도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 눈이 내린다”고 덧붙였다.

적설량은 경기 남부 1∼3cm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2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은 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기온이 양주 영하 8도, 파주 영하 7도, 고양 영하 6도, 의왕 영하 5도, 수원 영하 4도 등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다소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거나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 또는 비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 짧고, 일부 경기 남부 지역은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