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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합의 기대로 상승 마감...H주 1.26%↑

등록 2019.11.18 1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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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합의 기대로 상승 마감...H주 1.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354.43 포인트, 1.35% 상승한  2만6681.0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31.76 포인트, 1.26% 반등한 1만556.56으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중국 증시가 오후에 반등한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90%에 상당하는 44개가 올랐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텅쉰(騰訊) HD가 3.1% 급등해 장 상승을 주도했다. 유방보험과 중국공상은행이 1.9%, 홍콩교역소 1.7%, 중국건설은행 1.6% 각각 올랐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9%, 중국핑안보험이 0.7%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자동차주는 지리차가 4.5%, 둥펑차 3.3%, 광저우차 3.0%, 화천차 2.3% 각각 치솟았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야오 집단이 3분기 실적 부진에 1.2%, 중국생물 제약은 0.5%, 바이지 선저우가 3% 가까이 떨어졌다.

시위 사태가 격화해 홍콩이공대학 부근에서 유혈충돌이 이어지고 홍콩 종심법원이 10월 도입하는 '복면금지법'에 위법 판결을 내리는 등 홍콩 정세 혼란에 대한 우려로 소비주도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04억5000만 홍콩달러(약 10조4801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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