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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스페인 카탈루냐 '여행유의'로 조정…1단계 하향

등록 2019.11.18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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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외교부, 스페인 카탈루냐 '여행유의'로 조정…1단계 하향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외교부가 '여행자제'를 발령했던 스페인 카탈루냐주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18일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카탈루냐 지역 분리독립 시위가 거세지자 지난달 17일 여행경보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했었다.

외교부는 "시위 사태가 안정화되면서 경보 단계를 하향했다"며 "카탈루냐주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변 안전에 유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달 14일 카탈루냐 지도자 12명에 대해 선동죄 등 혐의로 유죄를 확정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도심 등에서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고, 수백명이 연행됐다.

외교부는 향후 시위 동향 등 정세와 치안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 조정 필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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