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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다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총력

등록 2019.11.1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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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우리노무사 상담센터 개소.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우리노무사 상담센터 개소.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다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우선 비용 등의 문제로 노무사를 찾기 어려운 취약노동자와 영세 사업주들을 위해 '우리노무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인노무사 2명이 취약노동자 권익보호와 영세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매주 월요일과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요일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자의 근로권익 보호 상담과 권리구제를 돕고 있다.

또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직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주를 위해 노무 상담과 사업장 노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48건을 상담했다. 영세사업체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광명사랑화폐 홍보활동 전개.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광명사랑화폐 홍보활동 전개.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61억여원을 발행했다.

새로 구입하거나 충전을 할 경우 1인 월 40만원 범위에서 6%의 추가 충전 혜택을 준다. 연말정산시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NH농협은행 4개소에서 오프라인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다.

금년말까지 판매처를 10개소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소상공인 연합회와의 간담회,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여기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상권 지원센터(가칭)를 연말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택시, 버스, 대리운전 업종 등 다양한 계층의 근로자들이 쉴 수 있도록 이동 노동자 쉼터도 만든다.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청소년 노동인권 캠페인 전개.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청소년 노동인권 캠페인 전개.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캠페인과 교육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청소년 노동인권캠페인’을 4회 개최했다. 또 초·중·고등학생 778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노동의 필요성과 노동의 소중함을, 중학생에게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직업과 노동의 필요성을, 고등학생에게는 일반고와 특성화고로 나누어 노동의 필요성과 아르바이트 관련 노동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현재까지 172명의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았다.

임금체불 34건, 부당노동행위 15건, 아르바이트 준비를 위한 상담 등  123건에 이른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내년에는 광명사랑화폐를 100억원으로 확대해 발행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다 함께 잘사는 광명'을 차질 없이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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