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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中국방에 "오해 줄이고 공동이익 위해 협력해야"

등록 2019.11.19 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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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웨이펑허와 첫 대면 회담

[방콕=AP/뉴시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오른쪽)과 중국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장관급)이 18일(현지시간)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9.11.18.

[방콕=AP/뉴시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오른쪽)과 중국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장관급)이 18일(현지시간)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9.11.18.

[런던=뉴시스]이지예 이재준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담당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급)과 만나 미중이 상호 오해를 줄이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앞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웨이 부장과 회동했다.
 
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이 국방장관에 임명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웨이장관과의 직접 대면 회의에서 생산적인 교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올해 7월 취임했다.
 
국방부는 "장관은 이달 5일 화상원격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투명성과 불가침성이 강조되는, 건설적이고 결과지향적인 미중 국방 관계를 위한 그의 비전과 우선순위를 추가적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중 간)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차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공통점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회의는 위기 방지 및 관리, 오해와 오산 위험의 감소, 공동 이익에 관한 협력 향상 등에 부합하는 미중 국방 관계를 확실히 하려는 에스퍼 장관의 관심을 증진시켰다"고 전했다.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최근 역내에서 남중국해와 대만, 홍콩 문제를 놓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중국 국방부의 우첸(吳謙) 대변인은 두 장관이 양국의 군사적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미중은 물론 역내와 세게 평화에도 부합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웨이 부장이 에스퍼 장관에게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미국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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