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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탄핵 청문회 1270만명 시청...전보다 100만명 줄어

등록 2019.11.19 0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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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청문회는 1380만 명 시청...온라인 시청자는 포함 안돼

【보시어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의 5배인 50억 달러(약 5조8200억 원)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국방부와 국무부 당국자들은 이를 47억 달러로 낮추도록 대통령을 설득한 뒤 이 금액을 정당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고 전했다. 2019.11.15.

【보시어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의 5배인 50억 달러(약 5조8200억 원)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국방부와 국무부 당국자들은 이를 47억 달러로 낮추도록 대통령을 설득한 뒤 이 금액을 정당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고 전했다. 2019.11.15.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를 127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첫 번째 청문회보다 시청자가 100만 명 넘게 줄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미너,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NMR) 집계 결과 지난 15일 총 1270만 명이 두 번째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BC, CBS, NBC, 폭스뉴스, CNN, MSN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매체를 통해 청문회를 본 이들을 합산한 수치다. 온라인상으로 청문회를 지켜본 이들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첫 번째 공개 청문회를 시청한 이들은 약 1380만 명이었다. 두 번째 청문회의 시청자 수는 여기서 110만 명 가량 줄었다.
 
두 번째 청문회에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가 출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와 우크라이나의 부패 관료들의 중상모략 때문에 자신이 지난 5월 경질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요바노비치 전 대사의 주장을 실시간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첫 번째 청문회에는 윌리엄 테일러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정치적 수사를 압박했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미국의 군사 지원과 백악관 회동을 대가로 미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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