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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량붕괴 사망자, 2명으로 늘어…교량안전 우려 커져

등록 2019.11.19 04: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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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기준 무시한 과적 의심…교량 안전 우려 커져

[툴루즈=AP/뉴시스]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도시 툴루즈의 북부에 위치한 현수교가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 2019.11.18.

[툴루즈=AP/뉴시스]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도시 툴루즈의 북부에 위치한 현수교가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 2019.11.18.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 남서부에서 18일 발생한 교량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다리가 무너지면서 다리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으로 추락했으며 15살 소녀가 사망한데 이어 추락한 트럭 운전기사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서 교량 안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미레포아-슈흐-타른 마을 인근 교량이 무너져 일어났다. 15살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차에 타고 있다가 타른 강으로 추락했는데 어머니는 구조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몇시간 뒤 추락한 트럭 운전기사도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명이 부상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추락한 트럭이 중량 기준을 무시하고 과적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무너진 다리는 지난 2003년 리노베이션을 했으며 2017년 안전진단에서 안전 판정을 받았었다.

세네갈을 방문 중인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이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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