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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그냥 드려요"…제천시 기업 투자유치 총력전

등록 2019.11.19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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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3산업단지 분양 설명회

블랙트리, 디앨, 일진글로벌 투자 약정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이 제천 산업단지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2019.11.19.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이 제천 산업단지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이전 기업 유치에 안간힘을 쏟았다.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기업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연 시는 제3산업단지 투자환경과 시의 지원 대책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투자기업에 대한 10~85%에 이르는 단계별 부지 매입비 지원 방안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500명 이상 또는 투자금액 3000억원 이상 이전 기업에 최대 10만㎡ 토지를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블랙트리, 디앨(주), 일진글로벌은 시와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블랙트리는 제2 산업단지 300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에너지저장과 수송 장비 전문 제조사인 디앨은 제3 산업단지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천 4공장 신설을 위해 제3 산업단지 6만9925㎡를 매입할 계획인 일진글로벌은 충북개발공사와 맞춤형 부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분양약정을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입주 이후에도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업인들에게 약속했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제3 산업단지는 제천시 봉양읍 봉양리 109만㎡(약 33만평)에 조성 중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선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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