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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뜬금없는 단식, 정치 수준 얼마나 더 떨어뜨리나"

등록 2019.11.20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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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의 단식, 국민의 꽉 막힌 가슴 더 답답"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0차 최고위원회의 및 제9차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20.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0차 최고위원회의 및 제9차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황 대표의 뜬금없는 단식, 우리 정치 수준을 얼마나 더 떨어뜨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은 국민의 꽉 막힌 가슴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명분도 당위성도 없다"며 "작년 이맘쯤 국민들의 조소를 받았던 5시간 30분씩 릴레이단식이 오버랩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정 난맥이나 지소미아 연장이 황교안 대표 한 명의 단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도 아니다. 총리까지 역임하면서 국정을 담당했던 황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의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감정, 시대정신과 괴리된 단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황 대표가 제1야당의 품격을 되찾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회복하는 데 노력해 주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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