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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빅데이터·5G·AI 프로젝트' 상호 협력키로

등록 2019.11.21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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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한중일 IT국장회의 및 공개SW활성화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소프트웨어정책관 겸임) 강도현 국장(가운데), 중국 공업신식화부 리 관위 부국장(왼쪽), 일본 경제산업성 오가사와라 요이치 부국장이 21일 제18차 한중일 IT 국장회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소프트웨어정책관 겸임) 강도현 국장(가운데), 중국 공업신식화부 리 관위 부국장(왼쪽), 일본 경제산업성 오가사와라 요이치 부국장이 21일 제18차 한중일 IT 국장회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DNA(Data, Network, Ai) 중심의 기술협력과 그 기반인 공개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3국 간 합의문이 채택됐다.

공개SW는 저작권자가 원시코드를 공개해 저작권자가 허락한 라이선스에 따라 복제, 수정, 재배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빠른 기술혁신과 표준기술 선점을 가능하게 해 신기술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개SW 분야의 한·중·일 3국 정부 간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18차 한·중·일 IT국장회의'가 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개최됐다.'한·중·일 IT국장 회의'는 민간중심의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과 함께 2004년부터 매년 3국을 순회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인공지능기반정책관(SW정책관 겸임)과 중국 공업신식화부 Li Guanyu(리 관위) IT·SW서비스 부국장, 일본 경제산업성 Ogasawara Yoichi(오가사와라 요이치) 정보정책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3국 정부는 공개SW 문화 확산과 개발 인력양성,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을 위한 국가 간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DNA 기술 구현에 공개SW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를 합의문에 반영했다.

또 국장회의와 함께 민간 차원의 공개SW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지난 18차 동안 이어온 3국 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운영 및 교류를 위해 ‘혁신위원회(Innovation Steering Board, ISB)’를 출범키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역적으로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밀접한 한중일 3국이 공개SW활성화를 위해 함께 역량을 집중한다면, 동북아의 SW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의 정부 뿐 아니라 민관이 함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개SW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추진키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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