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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송강호 "감독, 스태프, 배우들에게 경의 표한다"

등록 2019.11.22 0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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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송강호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올해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품었다.

'기생충'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극한직업'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가져갔다.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천만 관객 돌파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송강호(왼쪽), 봉준호 감독

송강호(왼쪽), 봉준호 감독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 감독과 최고의 스태프, 훌륭한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관객 여러분들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줬다.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했다.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엔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영화를 찍는 동안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마법같은 순간을 만들어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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