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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랜드 스파오, 펭수의 첫 선택

등록 2019.11.22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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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캐릭터·컬래버레이션 귀재 만남

SPA 최대 매출·혁신 시스템·성공 사례 등 주효

[서울=뉴시스]이랜드 '스파오'와 펭수 컬래버레이션

[서울=뉴시스]이랜드 '스파오'와 펭수 컬래버레이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마침내 두 '거인'이 만났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펭수는 올해 10살인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이다. EBS 소속 연습생 신분이다.
 
물론 이는 가상이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에서 론칭하며 이런 '개인사'를 공개했다. 펭수는 솔직한 입담으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라고 불린다. 유튜브에서 80만 명 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세 캐릭터' 펭수답게 컬래버리에션 제의가 쇄도했으나 첫 파트너의 영광은 스파오에 돌아갔다.

스파오는 앞서 2009년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연매출 3200억원으로 국내 SPA 브랜드 중 1위다.베트남 현지 공장을 활용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 만에 완료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스파오는 업계에서 '컬래버레이션의 귀재' '캐릭터 띄우기 장인' 등으로 통한다.

실제 스파오는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완판 신화'를 써내려왔다.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파오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매출 1500억원, 판매량 800만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 시즌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오픈 1시간 만에 25만장이 팔려나갔다. 
 
올해 스피오는 '해리포터2'를 비롯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인기 캐릭터 '마리몽' 등과 컬래버레이션했다. 21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펭수와 함께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행진해 방점을 찍고, 내년에도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오가 이처럼 컬래버레이션마다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 의견 수렴이다.
 
스파오는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전 SNS를 통해 고객에게 디자인 선호도, 컬래버레이션 유형 등을 설문 조사헤 고객 의견을 상품 기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펭수 측도 스파오 컬래버레이션 상품에도 펭수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파오는 펭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12월 중순께 의류 1차분을 내놓고, 내년 1월께 의류 2차분과 파자마, 잡화류 포함 전체 컬렉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펭수와 협업하게 돼 이번 10주년이 더욱더 뜻깊다"며 "많은 고객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콘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 새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는 오는 12월 6일 역대 단일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펭수를 비롯한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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