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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국과의 고위 정책대화 3년여만에 재개하기로

등록 2019.11.22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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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성 한국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 발표와 동시에 밝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경제산업성은 22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국 당국과 국장급 정책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수출 통제 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정책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무역 관리에 관한 국장급 정책 대화는 2016 년 6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3년 넘게 중단됐었다.

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은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한국은 이날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도록 판결하면서 계속 악화돼온 한일 관계가 안전보장면에서의 균열은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이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키고 동시에 일본은 고위 정책대화 재개를 발표한 것은 지소미아 협정 유지가 한·미·일 안보협력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는 미국의 강한 요청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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