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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이틀 연속 선두…LPGA 10승 도전

등록 2019.11.23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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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플스=AP/뉴시스]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19.11.23.

[네이플스=AP/뉴시스]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19.11.23.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세영(26·미래에셋)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우승상금 15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카롤리네 마손(독일)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치고 1위를 고수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2015년 LPGA 투어에 뛰어든 김세영은 매년 1승 이상씩을 챙기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메디힐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김세영은 10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전열을 정비한 김세영은 11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버디 3개를 보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김세영은 "두 라운드가 남았는데, 최대한 재미있게 치고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넬리 코다(미국)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허미정(30·대방건설)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드라이버도 좋았고, 아이언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퍼터만 조금 더 오늘보다 좋아진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23·대방건설)은 허미정에게 1타 뒤진 공동 15위로 톱10 진입의 여지를 남겼다. 첫날 이븐파를 친 이정은은 이날만 5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라운드 평균 69.076타로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위 김효주(24·롯데·69.432타)와 0.356타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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