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망소식, 일본 언론도 긴급 타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린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의 사망 관련 소식을 현지 언론도 재빠르게 전하고 있다.

닛칸 스포츠는 24일 "구하라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시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망 원인과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TV아사히 등도 구하라 사망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인 일본 야후는 구하라의 비보를 메인 뉴스로 다뤘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하라', '구하라'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최근 구하라가 현지에서 첫 솔로 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표하고 현지에서 투어를 돈 만큼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일본 네티즌들도 인터넷 기사 댓글과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예 미디어 버라이어티는 "K팝 스타인 구하라가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걸그룹 카라로 활약했으며 이후 솔로 음악 활동으로 TV에 나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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