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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 박민영·한예슬 등 구하라 추모

등록 2019.11.25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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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구하라

박민영·구하라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탤런트 박민영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2011)로 인연을 맺었다.

한예슬은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며 새가 날아다니는 하늘 사진을 올렸다. 한지혜는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고, 한정수는 "조금만 더 버텨주지. 이젠 더 더 이상 아프지 않길. 아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옥빈과 권혁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예슬

한예슬

악성림프종 투병을 한 작가 허지웅은 SNS에 "나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필요 이상으로 건강하다. 그러니까 나를 응원하지 말아달라"면서 "대신 주변에 한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달라. 끝이 아니라고 전해달라. 구하라님의 명복을 빈다"고 남겼다.

전날 생일을 맞은 그룹 '티티마' 출신 탤런트 김소이는 트위터에 "쓰고 있던 생일 꼬깔모자를 바로 내렸다. 마음이 무너진다. 잘가요 하라. 편히 쉬어요"라고 전했다.

구하라는 전날 오후 6시9분께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26일에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매니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미용사 최모(28)씨와 쌍방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최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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