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천산천축제 마스코트 ‘산천어등’ 2만7000개 제작

등록 2019.11.28 14:23: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천어공방, 각 읍·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수제작

체험코스로도 인기… 내달 21일 선등거리 점등식

화천산천축제 마스코트 ‘산천어등’ 2만7000개 제작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020 화천산천어축제의 밤하늘을 밝혀줄 산천어등 2만7000여 개의 제작이 마무리 단계다.

28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 산천어공방에서는 선등거리를 형형색색으로 밝혀줄 산천어등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숙련된 솜씨를 가진 33명의 지역 노인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등 만들기에 열심이다. 산천어등 제작은 이곳 외에도 각 읍·면 노인회관 등에서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1년간 만들어진 산천어등은 선등거리와 각 가정에 걸리게 되는데 그 수가 화천군 인구를 상징하는 2만7000개에 이른다.

(사진은 28일 화천읍 산천어공방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은 28일 화천읍 산천어공방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산천어공방에서는 일반인들도 산천어등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화천을 찾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들, 사계투어 및 시티투어 참가자들에게는 이미 인기 체험코스로 자리 잡았다.

산천어등 제작 체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체험료 1만원에 세상에서 하나 뿐인 산천어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등은 축제의 화려함을 더해줄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라며 “내년 축제에서는 더욱 화려한 산천어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