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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방 예멘 반군 포로 128명 귀국

등록 2019.11.29 0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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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석방 기존 발표와는 72명이 차이나

[사나=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석방한 예멘 후티 반군 포로가 28일(현지시간) 사나공항에서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사우디군은 128명의 후티 반군 포로를 석방했다. 2019.11.29

[사나=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석방한 예멘 후티 반군 포로가 28일(현지시간) 사나공항에서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사우디군은 128명의 후티 반군 포로를 석방했다. 2019.11.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석방한 예멘 후티 반군 포로 128명이 28일(현지시간) 귀국했다.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사우디군에 억류돼 왔던 포로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전용기편으로 이날 예멘 사나공항에 도착했고, 반군 지도자 알 부카이티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반군 포로 귀환을 위해 2016년 8월 사우디군이 봉쇄했던 사나 국제공항이 일시 재개됐다.

ICRC는 "미래의 상황에 대해 더 낙관적이며, 더 많은 포로가 가족에게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군이 후티 반군 포로를 대규모로 석방한 것은 2015년 3월 내전 발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군은 26일 예멘 반군 포로 200명을 석방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날 귀국한 포로의 수와는 72명의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9월 사우디군 3명과 예멘 정부군 290명을 포함해 350명을 석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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