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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미 의존 줄이려 나토내 유럽 군사역할 확대 희망

등록 2019.12.04 04: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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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 내에서 유럽이 더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2019.12.4

[런던=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 내에서 유럽이 더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2019.12.4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 내에서 유럽이 더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와 각각 별도의 회담을 가진 뒤 "나토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유럽이 더 많은 방위 분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터키에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터키가 시리아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과 나토 동맹 내 터키의 역할에 대해 강력히 비난해 왔다.

그는 이와 함께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재확인했다. 마크롱은 유럽과 러시아는 일부 문제들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가 뇌사 상태라는 최근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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