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원 보이스피싱, 투캅스가 막았다···어떻게?
박회선 경위(왼쪽)와 최한솔 순경
사건 당시 범인은 금융감독원을 사칭,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 같다며 피해자가 악성 앱을 휴대폰에 설치토록 했다. 이 후 이 앱을 통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의심한 피해자는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두 경찰관은 즉시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초기화시키는 등 개인정보유출를 차단하고 8000만원 상당의 은행예금에 대해서도 보안코드를 교체해 출금을 막았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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