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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초강수 인적쇄신 해야…정작 불출마할 사람 요지부동"

등록 2019.12.05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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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호위·당 품격 떨어뜨린 언사 정치인 물러나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중이던 신보라 최고위원을 차량에 태우고 있다. 2019.12.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중이던 신보라 최고위원을 차량에 태우고 있다. 2019.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계속되는 한국당의 불출마 선언이 찻잔 속 태풍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우리 당은 젊게 새롭게 전환하는 마음을 담아 불출마 선언한 분들의 의지를 받들어 초강수 인적쇄신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김영우 의원이 책임과 반성, 청년의 미래를 언급하며 불출마한 것은 큰 울림이었다"며 "그런데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국민들은 '당 혁신의 동력이 될 사람만 아쉽게 나가고 정작 불출마할 사람은 요지부동'이라고 말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고 권력자의 눈을 가리고 호가호위한 정치인, 계속된 언사로 당의 품격을 떨어뜨린 정치인이 물러나야 한다는 것도 맞다. 이게 상식이자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당의 혁신"이라고 말했다.

또 "부디 이 분들께서 스스로 돌아보고 내려놓아서 우리 당의 미래를 과감하게 열어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비워주셔야 당의 세대 균형이든 교체든 가능한 일이다. 읍참마속의 핵심도 결국 총선기획단과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한 초강수 인적쇄신안의 실행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정미경 최고위원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황교안 당 대표에 대한 동조 단식 농성에 들어가 2일 종료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단식 투쟁을 마치고 새로운 투쟁을 함께 하겠다"며 "그간 청와대 앞 투쟁장에 직접 와주시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당의 혁신과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에 앞장서라는 응원이었다고 생각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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