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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5대 군정목표 달성, 힘차게 도약"

등록 2019.12.05 1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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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군정방향 제시…"거창구치소 문제 해결 등은 성과"

[거창=뉴시스] 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

[거창=뉴시스] 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5일 "내년은 군민과 소통화합하고 희망나눔 복지를 증진하는 등 5대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열린 제244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재정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 후 1년 5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하며 "아직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6년간 거창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구치소 문제를 군민의 뜻인 주민투표로 해결해 갈등과 반목에서 화합으로 대전환을 이루었고 소통 군수실, 이동군수실 운영으로 군민과의 최 접점에서 군정운영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거창적십자병원이 거창, 함양, 합천을 아우르는 ‘거창권역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군민의 의료 복지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거창승강기밸리산업 특구지정’을 받았고 3월에는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과 더불어 G엘리베이트 설치로 제2승강기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데크로드를 준공해 거창 3대 관광명소를 완성하고, ▲캐나다와 미국에서 농특산물 16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 체결 ▲도시미관을 해쳤던 거창교회 옆과 대평리의 방치건물이 LH의 지원으로 ‘행복주택’으로 거듭나 대학생과 청년들 주거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 군수는 이러한 성과들이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속에 이루어진 결과임을 밝히며 7만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민선7기 지난 1년 반은 군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0년은 ▲군민공감 소통화합 ▲▲미래명품 교육도시 ▲희망나눔 복지증진 ▲부농실현 농촌경제 ▲품격있는 문화관광 등 5대 목표 달성을 위한 뼈대에 살을 부쳐 나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구치소와 관련해 "주민투표라는 군민의 겸허한 뜻을 받들어 구치소가 생활터전과 차단되도록 차폐림을 조성하고 CCTV설치와 파출소 배치를 경찰서와 협의해 군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거열산성진입도로 개설은 국도비를 확보해 조속히 추진하고, 국도 3호선과 법조타운 진입로를 연결,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경남도내 군부에서 최대 규모로 올해보다 10.1%, 552억원이 늘어난 603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은 일반회계가 510억원이 증가한 5341억원, 특별회계가 41억원이 증가한 697억원이며, 그 중 공기업 특별회계가 398억원, 기타특별회계가 299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구 군수는 "내년은 군정에 있어 더 큰 거창으로 도약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로 지난해 어려움을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향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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