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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낮에도 '영하권'…남부 일부 밤부터 눈

등록 2019.12.05 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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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서 유입된 찬공기 영향

"전국 대다수 지역서 기온 최저"

오후 전라서해·제주·독도 등서 눈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전국 지역 대부분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19.12.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전국 지역 대부분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19.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날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낮 동안에도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낮 기온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한다. 다만 바람은 오늘보다 줄어 체감상으로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추운 수준"이라며 "낮부터는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역 낮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2.2도, 수원 -.03도, 춘천 0.8도, 강릉 4.9도, 청주 1.5도, 대전 3.6도, 전주 3.3도, 광주 5.8도, 대구 4.5도, 부산 8.8도, 제주 9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서울 -7도, 인천 -8.4도, 수원 -4.5도, 춘천 -3.2도, 강릉 1.9도, 청주 -1.3도, 대전 3.6도, 전주 0.3도, 광주 4.3도, 0.7도, 부산 7.5도, 제주 6도 등이다.

이날 낮부터 오후 9시께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 곳에 따라 눈이 예상된다. 충남서해안·전라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에는 1㎝내외 눈 또는 5㎜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일 오전 3시께까지 울릉도·독도에도 1~5㎝가량의 눈 또는 5㎜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전날 강원과 경기 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경상·충청도 등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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