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미애, 법무장관 청문회 준비 돌입…단장에 이용구

등록 2019.12.05 18:36: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진행중

단장은 법무부 이용구 법무실장

사무실 마련 후 본격 준비 돌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추미애의원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추미애의원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후보자는 이날 이용구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인선에 돌입했다. 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할 구성원은 검사를 포함해 아직 꾸리고 있는 중이다.

추 후보자가 앞으로 출근하게 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구체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원 내역이나 사무실은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52일만이다.

청와대는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추 후보자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생활하다가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고,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하지만 18·19·20대 총선에 내리 당선돼 5선에 성공했고 20대 국회 출범과 함께 당 대표에 올랐다.

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강금실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이 된다. 추 후보자는 이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소명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