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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태국과 비겨…조 1위로 준결승 진출

등록 2019.12.05 19: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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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감독의 태국은 탈락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2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린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재단 관계자 인사말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2019.10.22. sdhdream@newsis.com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2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린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재단 관계자 인사말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2019.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에 도전하는 베트남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 필리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앞서 4연승을 달린 베트남은 4승1무(승점 13)로 조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캄보디아다.

조 2위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같은 시간에 라오스를 4-0으로 대파했다.

4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최다 우승국(16회) 태국은 조 3위로 탈락했다. 일본인 니시노 감독 체제에서 충격적인 탈락이다.

베트남 남자 축구는 60년 만에 정상 탈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초대 1959년 대회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당시는 통일 전이라 남베트남이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 수비 실수로 먼저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전반 15분 응우옌 띠엔 린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1-2로 뒤지며 후반을 맞은 베트남은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베트남이 준결승에서 캄보디아에 이기면 미얀마-인도네시아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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