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영하 10.5도…낮엔 영상권 회복
서울 -10.5도·인천 -9도·수원 -10.7도등
"바람 탓 체감기온 기준 기온 더 하락"
낮부터는 영상권 회복…오는 7일 눈·비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전국 지역 대부분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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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3~8도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이라며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9도, 수원 -10.7도, 춘천 -11.8도, 강릉 -4.2도, 청주 -8.2도, 대전 -9.4도, 전주 -7.2도, 광주 -4.8도, 대구 -5.1도, 부산 -2.8도 등이다.
체감기온 기준으로는 서울 -10.5도, 인천 -14도, 수원 -10.7도, 춘천 -11.8도, 강릉 -9도, 청주 -8.2도, 대전 -9.4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9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7일 오전 3시~오후 3시 사이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해당 지역의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내외,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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