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특보 해제…산간 건조경보 강화
삼척 도계읍 점리 산불. (사진=삼척시청 제공)
강원기상청은 같은 시각 중·남부 산간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강화했다.
태백은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 북부 산간에는 나흘째 건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나무의 건조도 지수· 한 지역의 5일간 습도 변화 가중치에 대한 평균값)가 35% 이하일 때 발령되며 실효습도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건조경보가 발령된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산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날 오전 9시 실효습도는 양양 오색 23%, 속초 25%, 고성 간성 25%, 동해 25%, 삼척 25%, 북강릉 25%, 삼척 도계 26%, 태백 38% 등이다.
송상규 예보관은 "당분간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영동과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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