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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사임…성적부진 책임

등록 2019.12.06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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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감독대행 체제…성적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 커

서남원 감독 "KGC인삼공사 배구단의 선전 기원한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 데이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19.10.1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 데이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19.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서남원(52) KGC인삼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남원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서남원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고, 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영택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성적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건강이 악화되신 것 같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셨다"며 "구단에서 만류를 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물러나겠다는) 강하셨다"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은 2016년 4월부터 KGC인삼공사를 이끌어왔다. 2016~2017시즌 팀을 3위에 올려놨지만 2017~2018시즌 5위로 처졌고,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서남원 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을 믿고 KGC인삼공사 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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