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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 본격화, 용역결과 타당성↑

등록 2019.12.07 1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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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와 2021년 정부 예산안 반영 협의 중

2023년 완공 목표

청주 에어로폴리스 위치도.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2지구에 들어선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위치도.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2지구에 들어선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개발할 청주 에어로폴리스에 관련 기업 창업·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이 본격화했다.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착수한 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용역은 에어로폴리스에 항공·방위 분야 첨단기업을 집적화하고, 이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항공정비(MRO)단지 유치에 실패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입주를 희망하는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2지구는 산업용지 분양이 끝난 상태다. 항공·물류·철도 관련 기업 16곳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산업용지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첨단·물류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인 3지구는 경자구역 지정이 진행 중이다. 도는 이들 지구를 묶어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가 중심이 된 항공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이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부 지원, 예산 반영 등을 협의하고 있다.

최근 산자부는 경자구역 육성 방향을 인프라 구축에서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 지원으로 변경했다.

충북경자청은 센터의 설립 목적과 부합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산자부의 경자구역 혁신성장 지원 방안과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들어선다. 1만6500㎡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290억원이며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센터는 50개 업체가 각각 입주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주 오피스와 성장기업·제조시설 입주 공간으로 꾸며진다. 네트워킹 공간과 지원시설, 공동장비센터도 구축한다.

창업과 벤처, 중소규모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유망기업 창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되면 경자구역인 에어로폴리스의 혁신성장을 이끌 주체가 될 것"이라며 "항공기업 간 협업과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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