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한국당, 개혁·민생 장애물…'4+1'논의 더 진전시킬 것"

등록 2019.12.07 12:04: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내하며 내민 손 끝까지 거부한 책임은 한국당에"

"예산·법안에 의견 반영할 기회 놓쳐…노력 물거품"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 법안과 어린이교통안전 법안 처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행안위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2019.12.0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 법안과 어린이교통안전 법안 처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행안위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2019.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제와 민생을 내팽개친 의회정치의 낙오자, 개혁과 민생의 장애물"이라고 일갈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명 브리핑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국민과 민주당이 기다리고 인내하며 내민 손을 끝까지 거부한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홍 수석 대변인은 "민생법안은 물론 자신들이 추진한 법에 대해서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하고 파괴적으로 국회를 마비시켰다"며 "한국당은 예산과 법안에 자신들의 의견을 당당히 밝히고 반영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시급한 민생법안과 검찰 및 선거제 개혁 법안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당에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뒀다"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검찰개혁법과 선거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겠단 양보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국당은 개혁과 민생열차에 탑승할 마지막 기회마저 걷어찼다"며 "국민에게 협상의 정치, 일하는 국회를 보여드리고자 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여야 협상을 마지막까지 중재했던 문희상 국회의장도 마지막 남은 정기국회 본회의를 그냥 넘길 수 없다면서 민생개혁 법안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 당은 긴밀히 가동해온 '4+1 협의체' 논의를 더욱 진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과 선거제 개혁으로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내겠다"며 "어린이 안전과 청년의 꿈, 소상공인의 삶,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지켜내기 위한 법안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